영화 건축학개론, 그 때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첫사랑' 한마디로도 마음 한구석이 아련해진다. 로맨스, 그것도 첫사랑을 소재로 다룬 영화는 자칫 신파나 억지스러운 내용으로 빠질 수 있어, 제작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모험적인 장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첫사랑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누구나 마음 한구석이 아련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을 것이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하고, 수지를 국민 첫사랑으로 만들어 준 영화이기도 하다. 개봉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련한 추억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감독은 이용주, 출연은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 유연석 등이다. 배우 엄태웅과 한가인, 그리고 이제훈과 수지라는 엄청난 캐스팅 라인업도 화제였지만, 무엇보다 9..
2022. 12. 31.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전쟁 속에 피어난 인간애
한 편의 좋은 영화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한 편의 영화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다양할 것이다. 수많은 영화들 중에서 따뜻함을 주는 영화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이 아닐까 싶다. 마치 타임 슬립처럼 시간을 거슬러 사는 사람들의 마을에 가게 된다면 그 기분이 어떨까? 웰컴 투 동막골은 625 전쟁 중에 길을 잃은 한국군과 북한군이 동막골이라는 마을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2005년 개봉하였으며, 감독은 박광현, 출연은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임하룡, 서재경, 류덕환 등이다. 장르를 구분하기 애매할 정도로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 영화로, 지금까지도 많은 패러디와 명대사로 사랑받는 영화이다. 2005년 당시에 8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대박을 터뜨린 것만 봐..
2022. 12. 30.
영화 범죄의 재구성, 마음을 움직이는 사기
한국영화에서 새로운 장르를 만들다. 영화리뷰 블로그를 시작하고 10번째 리뷰이다. 다시 보고 싶은 한국영화 베스트 10에 꼽고 싶을 정도로 재밌게 봤던 영화가 바로 '범죄의 재구성'이다. 최고의 명품연기와 탄탄한 시나리오와 명대사로 가득한 한 장면 한 장면 뺄 게 없는 영화 중에 하나이다. 감독은 최동훈으로 감독 데뷔작이다. 출연은 박신양, 염정아, 백윤식, 천호진, 이문식, 김상호 등이다. 2004년 개봉한 영화로, 감히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또한, 박신양배우의 1인 2역의 연기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등급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5세 정도 등급이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그랬다면, 더 많은 관객을 동원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때문이다..
2022. 12. 29.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사기도 쳐도 당당하게?
긴 제목만큼 다양한 화제로 성공한 영화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번역하면 '나를 잡을 수 있으면 잡아라'가 된다. 제목부터 도망가는 사람이 누군가를 비웃듯이 말하는 듯한 의미이다. 영화는 영화 속 캐릭터와 동명인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라는 실제인물을 소재로 제작되었다.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이고, 출연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크리스토퍼 워컨, 에이미 애담스, 마틴 신 등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의 만남도 화제성이 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작비는 5,200만 달러를 들여 만들었고, 3억 5,2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제작비의 6배 이상을 벌어들인 성공한 영화이기도 하다. 너무 영리해서 사기꾼이..
2022. 12. 28.